#1. 김해시 삼안동에 사는 올해 91세 장 모 할머니는 3년 전 받은 무릎관절 수술을 했지만 아직까지 거동이 힘들다. 특히 미끄러운 타일 바닥이 있는 화장실은 낙상 위험까지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이런 할머니의 사정을 알게 된 삼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청에서 운영하는 소원콜서비스를 신청해 할머니 집 화장실 변기 옆에 안전손잡이를 무료로 설치해 드렸다. #2. 내외동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는 최근 외동에서 혼자 살고 있는 남 모(82) 할아버지 집을 방문하고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방문 손잡이가 떨어졌지만 할아버지는 철사를 묶어서 손잡이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담당 공무원은 소원콜서비스를 신청했고 위탁업체가 할아버지 집을 찾아 방문 손잡이는 물론 고장난 전등까지 교체해 드렸다. 비용은 모두 김해시가 부담했다. 이렇게 신통방통한 노인복지 서비스가 김해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름하여 '소원콜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김해시가 지역 홀몸 어르신과 노인가구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간단 집수리 서비스 사업이다.